

한 번에 김밥 준비가 끝난다는 '김밥세트'를 구매했어요.
둘째가 그렇게 김밥을 좋아한답니다.
김밥세트에는 김밥용 김, 게맛살, 김밥햄, 우엉, 단무지가 들어있어요.
김밥세트의 재료만으로 싸도 맛있는데요.
전 몇 가지 재료를 더 준비했어요.



달걀, 당근, 시금치요.
넣으면 더 맛있기도 하고요.
보기에도 더 좋고, 영양가도 더 있잖아요?


당근은 채 썬 후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소금 살짝 뿌리고 볶아요.



달걀은 10개 정도 거품기로 저어 섞어줘요.
전 실수로 계란을 깨뜨려서 13개나 지단 부쳤어요.
전 생선 구이팬에 계란지단을 만드는데 일반 둥근 프라이팬보다 더 잘 만들어져요.

김밥세트에 있는 재료들도 한 번씩 다 볶아줘요.
햄, 맛살 볶고요.

단무지도 볶고요.

우엉도 볶아요.
재료를 다 데워줘야 김밥이 잘 상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.

시금치는 살짝 데쳐서 참기름, 소금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.

ㅋㅋ 계란 두께 보이세요?
아까 부친 지단을 잘라 놓아요.
너무 두꺼운 거 싫으시면 계란 양을 더 적게 하면 됩니다.
이 두께로 하면 영양 만점 김밥이 돼요.


김밥 안에 들어갈 재료 다 완성되었어요.


밥에도 양념을 해야 맛있는 김밥을 쌀 수 있어요.
소금, 참기름, 깨를 넣고 비벼줍니다.

김발 위에 김을 놓고 밥을 얇게 펴주고요.

재료를 넣어줍니다.

둘둘 말아주면 끝이에요.


딱 한 줄 쌌는데 아이들이 싸고 싶다고 해요.
그래서 싸 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하는 거 있죠?
이건 2학년 딸이 싼 김밥이고요.


이건 4학년 아들이 싼 김밥이에요.
꽤 잘 쌌지요?
칼질도 하고 싶어 해서 위험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칼질도 하게 했어요.
칼 위험한 것 아니 조심해서 하기도 하고요.
제가 지켜보다 너무 위험한 것 같으면 이야기해주고 했어요.

10줄 쌌는데 이거 남았어요.
열 줄 중에 전 2줄 정도 싸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다 했어요.
싸면서 먹으면서 하니 엄청 많이 먹은 것 같아요.
좋은 추억이 되었네요.
김밥 싸기 몇 번만 더 해보면 저보다 잘할 것 같아요.
초등 아이들도 하는 김밥 만들기, 한 번 도전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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