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비 초등 5학년인 오빠는 놀기를 좋아하고, 자유분방한데요.
예비 초등 3학년인 우리 딸은 모범생이에요.
딸은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, 숙제도 잘 해간답니다.
1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했는데, 코로나 때문에 한 6개월은 쉬었어요.
파닉스(Phonics) 과정부터 시작했고요.
영어학원에서 리딩, 리스닝, 그래머(문법), 라이팅(작문), 독서(리딩게이트)까지 골고루 시키는 편이고, 선생님은 영어로 수업을 하세요.
학원 수업을 잘 따라갔음에도 아들도, 딸도 영어로 말을 내뱉진 않아요.
아들은 빡빡하게 진행되는 영어학원수업을 너무 힘들어 해서 그만두고, 1년 가까이 집에서 리얼클래스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어요. 추후에 리얼클래스 관련해서도 포스팅할게요.
두 아이 영어학원을 보낸 후에 '귀가 뚫리는 것과 입이 뚫리는 것은 다르다'라는 생각을 해요.
전 유치원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 영어유치원을 안 보낸 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, 영어유치원을 나온 친구들은 영어로 말하니까요. 영어 발음도 다르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. 이러니 어렸을 때부터 애들을 잡나 싶기도 하고요.
중학교부터는 평가가 들어가는데, 학원 과정대로 쭉 따라가면 평가는 잘 받는다고 하더라고요.
다들 그것에 만족하고요.
저는 문자로 영어를 평가하는 것이,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점인 것 같아요.
저 어릴 때도 말하기 외에 과정만 평가를 했었는데, 지금도 그런 걸 보면 참 답답하긴 하네요.
다음에는 영어학원 수업 교재를 소개해 볼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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